"강아지 데려가는 게 이기적이라고?"…남편 친구 부부와 여행 앞두고 갈등

기사등록 2026/09/23 0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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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시댁 맡기자" 통보에 분통 터진 아내 "내가 시댁 다시 가겠냐"

"숙소비 내는 일행에게 민폐" vs "내가 먼저 놀러가자고 했나"

[서울=뉴시스]추석 여행에서 반려견을 동반하려던 아내와 이를 두고 이견을 보인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22
[서울=뉴시스]추석 여행에서 반려견을 동반하려던 아내와 이를 두고 이견을 보인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22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남편 친구 부부와의 여행에 반려견을 동반하는 문제를 두고 부부가 큰 갈등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에 강아지 데리고 놀러가는 것 때문에 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추석에 시댁에 내려간 뒤 남편 친구 부부와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여행에도 강아지를 데려가겠다는 뜻을 미리 남편에게 전달했다. 숙소를 하나 잡더라도 펫룸을 이용하고, 어렵다면 별도의 숙소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후 "펫룸이 없어서 방 2개짜리 일반객실 하나만 잡았다"고 말했다.

A씨가 이유를 묻자 남편은 친구 부부가 숙소비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펫룸 얘기하고 이러쿵저러쿵 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시댁에 맡겼다가 다음 날 다시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이에 A씨는 "내가 다시 시댁에 가고 싶겠냐"며 반발했고, 남편에게 "니 생각만 하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그러자 남편은 오히려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자체가 엄청 이기적인 것"이라며 A씨를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제가 먼저 놀러가자고 한 것이 아니"라며 "그쪽에서 제안을 했고 저는 강아지가 있으니까 숙소에 관해 미리 언급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기적이어서 싫으면 놀러 안 가면 그만"이라며 남편이 자신의 동의 없이 숙소를 결정한 것이 문제라고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다른 일행과 함께하는 여행에 반려견을 동반할 경우 사전에 충분한 양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다른 사람이랑 여행할 때 동반한 적 없다"며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행 모두에게 개 동반이 괜찮은지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숙소비까지 저쪽에서 다 대는 마당에 염치없는 것도 맞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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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데려가는 게 이기적이라고?"…남편 친구 부부와 여행 앞두고 갈등

기사등록 2026/09/23 04: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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