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포토공정 장비 내부 환경 정밀 제어
THC 국내 M/S 70%↑…진입장벽 구축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 (사진=멜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작은 환경 변화가 수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정밀한 환경제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멜콘은 포토공정 내 정밀 환경제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택받는 글로벌 넘버원 서플라이어로 나아가겠습니다"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멜콘은 반도체 핵심 공정인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조절장비 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 System)와 초고순도 공기를 공급하는 XPS(Extreme Purifier System)다. THC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의 트랙 장비에, XPS는 ASML 노광장비 스캐너에 각각 연동돼 안정적인 공정 환경을 구현한다. TEL과 ASML은 각각 해당 장비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멜콘은 20년 이상 축적한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THC는 지난 2004년 국내 종합반도체기업(IDM)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3개년 평균 국내 시장점유율(M/S) 7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극자와선(EUV) 등 선단공정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확보했다. XPS는 2022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ASML의 적격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멜콘은 THC와 XPS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포토공정 환경제어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14.5%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은 약 16.9%까지 높였다.
회사는 상장 이후 극자외선(EUV) 투자 확대에 대응해 기존 포토공정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 미세화로 온도와 공기 청정도 등 정밀한 환경제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멜콘은 THC 생산능력을 현재 225대에서 400대, XPS는 70대에서 1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극자외선(High-NA EUV)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High-NA EUV는 기존 EUV보다 해상도를 높여 더욱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는 기술로,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회사는 향후 주요 반도체 제조사의 High-NA EUV 도입 확대에 맞춰 제품 채택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규 사업에서는 포토공정 중심의 사업영역을 테스트·패키징 공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스트공정에서는 웨이퍼 검사 과정에서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프로버 칠러(Prober Chiller)'를 개발하고 있다. 패키징공정에서는 HBM 제조에 활용되는 하이브리드 본더용 THC 개발을 완료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낸드용 THC도 개발 중이다. 나아가 반도체에서 검증한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을 2차전지·데이터센터·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멜콘은 THC와 XPS를 중심으로 포토공정 환경제어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이제 선단공정 대응과 적용 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EUV·High-NA EUV 등 선단공정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공정과 신규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첨단산업 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멜콘은 반도체 핵심 공정인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조절장비 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 System)와 초고순도 공기를 공급하는 XPS(Extreme Purifier System)다. THC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의 트랙 장비에, XPS는 ASML 노광장비 스캐너에 각각 연동돼 안정적인 공정 환경을 구현한다. TEL과 ASML은 각각 해당 장비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멜콘은 20년 이상 축적한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THC는 지난 2004년 국내 종합반도체기업(IDM)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3개년 평균 국내 시장점유율(M/S) 7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극자와선(EUV) 등 선단공정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확보했다. XPS는 2022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ASML의 적격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멜콘은 THC와 XPS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포토공정 환경제어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14.5%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은 약 16.9%까지 높였다.
회사는 상장 이후 극자외선(EUV) 투자 확대에 대응해 기존 포토공정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 미세화로 온도와 공기 청정도 등 정밀한 환경제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멜콘은 THC 생산능력을 현재 225대에서 400대, XPS는 70대에서 1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극자외선(High-NA EUV)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High-NA EUV는 기존 EUV보다 해상도를 높여 더욱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는 기술로,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회사는 향후 주요 반도체 제조사의 High-NA EUV 도입 확대에 맞춰 제품 채택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규 사업에서는 포토공정 중심의 사업영역을 테스트·패키징 공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스트공정에서는 웨이퍼 검사 과정에서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프로버 칠러(Prober Chiller)'를 개발하고 있다. 패키징공정에서는 HBM 제조에 활용되는 하이브리드 본더용 THC 개발을 완료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낸드용 THC도 개발 중이다. 나아가 반도체에서 검증한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을 2차전지·데이터센터·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멜콘은 THC와 XPS를 중심으로 포토공정 환경제어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이제 선단공정 대응과 적용 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EUV·High-NA EUV 등 선단공정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공정과 신규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첨단산업 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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