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학농협, 밤 농가 판로 확보 총력…"수출 등 지원"

기사등록 2026/09/22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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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판매·수출 전방위 대응

[창원=뉴시스]사진 왼쪽부터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사진=경남농협 제공) 2026.09.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사진 왼쪽부터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사진=경남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밤 주산지 농업인들이 올해 밤 유통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청학농협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보전에 나서고 있다.

22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올해 밤 산업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작황이 일부 부진한데다 2025년산 밤 재고가 아직 남아 있어 구매 업체들이 신규 구매를 주저하면서 산지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지리산청학농협은 단순히 밤을 수매하는 역할을 넘어, 농업인이 생산한 밤이 실제 판매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매·선별·저장·판매·수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판로개척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폭염 및 병해충 피해 발생 등으로 산지 거래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농업인들이 수확한 밤을 적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수매 현장을 운영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수매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밤 유통시장은 소비 둔화와 전년산 재고 누적 등으로 구매업체의 신규 매입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지리산청학농협은 거래처별 재고 및 구매 여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업체별 수요에 맞는 물량과 품위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리산청학농협은 국내 밤 소비시장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밤은 국내 소비뿐만 아니리 해외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대표적인 임산물로, 국가별 소비특성과 수요에 맞는 품질관리 및 거래처 발굴이 중요하다.

농협은 수출업체와의 협력, 해외시장 수요 파악, 수출 가능 물량 검토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집중된 유통구조를 보완하고, 수출을 통한 새로운 판매 활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지난해 544t(16억9100만원)의 밤을 수매해 이 가운데 290t(9억9200만원)을 국내에 판매하고 254t(6억9900만원)을 해외로 수출해 취급 물량의 약 47%를 수출했다.

올해에는 오는 23일 첫 수출 물량으로 20t(3600만원)을 선적하며, 연말까지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밤 산업은 한 해의 작황과 시장 상황에 따라 농가소득 변동성이 큰 품목이다. 특히 올해처럼 이상기후와 소비·유통시장 위축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에는 개별 농가의 노력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앞으로도 밤 수매 이후 판매까지 책임지는 유통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밤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전년도 재고 누적 등으로 밤 판매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매부터 판매, 수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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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청학농협, 밤 농가 판로 확보 총력…"수출 등 지원"

기사등록 2026/09/22 17:18: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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