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주요국가 에너지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
![[서울=뉴시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사진=대우건설 제공) 2026.3.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808_web.jpg?rnd=20260304175426)
[서울=뉴시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사진=대우건설 제공) 2026.3.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대우건설이 50년간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와 현장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8일 방한한 부 다이 탕 베트남 하노이 시장을 만나 스타레이크 신도시 지원과 에너지·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부 다이 탕 시장은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방한한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주간사로서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닌투언 원전을 포함한 베트남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사업 참여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대우건설의 미래 핵심 전략 시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게 SMR, LNG 터미널·발전소에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전격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 역시 해당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올해 4월에는 프라보워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행사에서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BSD 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축적된 해외 네트워크와 정원주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거점 국가에서 원전·SMR·LNG 등 전통 에너지 인프라는 물론 AI 데이터센터와 결합한 융복합 모델까지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사업 거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 원전부터 SMR, 원전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밸류체인을 완성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LNG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연계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