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결국 '합격자 없음'…여야 공방

기사등록 2026/09/22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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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지인 지원 놓고 국민의힘 "공정성 의문"…민주당 "정치공세"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가 추가 채용에 나선 정책지원관 임용시험에서 결국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채용 과정에서 김종욱 의장과 인연이 있는 인물이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도 여야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22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8일 '2026년 제2회 지방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 공고'를 통해 일반임기제 8급 정책지원관의 합격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월20일 정책지원관 1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당시 지원자가 1명에 그치면서 9월1일 재공고했고 같은 달 9일부터 11일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했다.

논란은 첫 공고에 단독 지원한 A씨가 김 의장과 과거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인연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직접 보좌하는 정책지원관 채용 사실을 정작 의원들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절차와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조미선 의원은 "정책지원관은 의원들과 밀접하게 업무를 하는 자리인데 재공고 이후에야 채용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원자와 의장의 관계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채용이 이뤄진다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A씨가 공고에 명시된 관련 분야 실무경력 등 응시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단정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며 맞섰다.

김 의장도 특정인을 정책지원관으로 추천하거나 채용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장은 "A씨와 지인 관계인 것은 맞지만 정책지원관으로 추천한 사실은 없다"며 "채용 공고와 관련해 문의가 와 '지원 여부는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통상적인 답변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과 예산·결산 심의 자료 조사·분석,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자치법규 입안, 의원 질의자료 작성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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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결국 '합격자 없음'…여야 공방

기사등록 2026/09/22 11:05: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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