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간 폐지 할아버지 리어카 밀어주다 막차 놓친 중학생들 '훈훈'

기사등록 2026/09/22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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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식사도 거르셨대요"…폐지 노인 동행한 중학생 선행

"1시간 걸렸을 걸 다른 분들도 도와줘" 선행 뒤에 겸손한 고백

[서울=뉴시스] 두 여중생이 폐지가 실린 리어카를 끌며 노인을 도와 고물상까지 동행하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 여중생이 폐지가 실린 리어카를 끌며 노인을 도와 고물상까지 동행하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와 고물상까지 동행하느라 버스까지 놓친 여중생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 SNS에는 "할아버지 폐지 줍는 것을 도와주고 고물상까지 같이 동행하는 착한 중학생 친구들을 만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명의 여중생이 폐지가 가득 실린 리어카를 끌고 박스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니 너무 기특해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고물상까지 1시간을 걸어가야 하는데 식사도 거르셨다고 하니 아이들이 걱정돼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드리겠다고 하더라"며 여중생들의 행동에 감탄했다.

이 과정에서 여중생 중 한 명은 노인을 돕느라 버스를 놓쳤고, 결국 친구 집에서 자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자신이 사진 속 학생이라고 밝힌 여중생이 직접 등장했다.

학생은 "아는 동생을 만나서 같이 도와드리자고 해 도와드렸다"며 "거의 40분 거리의 고물상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랑 아는 동생끼리만 갔더라면 1시간은 걸렸을 것"이라며 함께 도움을 준 다른 시민들 덕분에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오히려 공을 돌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려움에 처한 노인을 지나치지 않은 학생들의 행동과, 자신의 선행을 내세우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린 태도에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운 여중생이 해당 게시글 댓글에 자신을 '대곡중 본인'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운 여중생이 해당 게시글 댓글에 자신을 '대곡중 본인'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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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 폐지 할아버지 리어카 밀어주다 막차 놓친 중학생들 '훈훈'

기사등록 2026/09/22 16: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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