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캠프 고발 기자·제보자 불송치, 강기윤 측 이의신청 기각"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경남민언련)이 정치인이나 선거캠프의 언론 보도 관련 고소·고발과 이의신청이 언론과 기자들의 취재·보도를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남민언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경남의 주요 정치인들이 언론보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허위 보도라고 기자들을 고발하거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이의신청 등으로 언론과 기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언론보도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제9회 지방선거 당시 JTBC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및 공무원 관여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며 "박완수 캠프 측은 보도가 허위라며 기자와 제보자를 고발했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단체는 "불송치 결정서에서 경찰은 기자가 사실관계 확인을 비교적 충실히 수행했다고 봤다"면서 "캠프 측은 취재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다가 보도가 나간 뒤에야 기자를 고발한 것이며,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취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강기윤 창원시장과 관련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당시 의혹을 다룬 KBS창원의 단독보도 5건에 대해 여러 기관에 잇달아 이의를 제기했다"며 "9건의 이의신청 및 재심 청구, 언론 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 3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1건 등 보도를 한 건 한 건 쪼갰고, 같은 보도의 방송분과 인터넷 게재분까지 별건으로 신청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심의위원 10인 전원 일치로 기각된 사안도 창구만 바꿔가며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결과는 기각과 조정 불성립이었는데 이는 정당한 권리 구제라기보다 기자를 지치게 만들려는 괴롭히기 목적의 악의적 대응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단체는 "언론의 적극적인 후보자 검증 보도가 필요한 이유는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정치인들이 언론을 고소·고발하는 일은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머물러야 한다"며 "정치인의 언론 고소·고발이 언론에 대한 보복적인 괴롭힘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경남민언련은 "정치인에 대한 감시와 검증 보도가 위축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선거기간 주요 후보자의 핵심 정보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보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남민언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경남의 주요 정치인들이 언론보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허위 보도라고 기자들을 고발하거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이의신청 등으로 언론과 기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언론보도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제9회 지방선거 당시 JTBC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및 공무원 관여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며 "박완수 캠프 측은 보도가 허위라며 기자와 제보자를 고발했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단체는 "불송치 결정서에서 경찰은 기자가 사실관계 확인을 비교적 충실히 수행했다고 봤다"면서 "캠프 측은 취재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다가 보도가 나간 뒤에야 기자를 고발한 것이며,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취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강기윤 창원시장과 관련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당시 의혹을 다룬 KBS창원의 단독보도 5건에 대해 여러 기관에 잇달아 이의를 제기했다"며 "9건의 이의신청 및 재심 청구, 언론 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 3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1건 등 보도를 한 건 한 건 쪼갰고, 같은 보도의 방송분과 인터넷 게재분까지 별건으로 신청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심의위원 10인 전원 일치로 기각된 사안도 창구만 바꿔가며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결과는 기각과 조정 불성립이었는데 이는 정당한 권리 구제라기보다 기자를 지치게 만들려는 괴롭히기 목적의 악의적 대응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단체는 "언론의 적극적인 후보자 검증 보도가 필요한 이유는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정치인들이 언론을 고소·고발하는 일은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머물러야 한다"며 "정치인의 언론 고소·고발이 언론에 대한 보복적인 괴롭힘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경남민언련은 "정치인에 대한 감시와 검증 보도가 위축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선거기간 주요 후보자의 핵심 정보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보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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