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특정 구역 피하면 찬바람·온도 편차 점검 필요
![[세종=뉴시스] 2세대 육계 스마트팜.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297_web.jpg?rnd=20260826081441)
[세종=뉴시스] 2세대 육계 스마트팜.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환절기에는 닭의 성장 단계에 맞춰 계사 온도를 관리하고, 물·사료 섭취량과 행동 등 평소와 달라진 신호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육계의 적정 사육 온도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다. 0~1일령에는 34℃, 2주령에는 28~29℃, 5주령에는 22~23℃ 수준으로 성장할수록 온도를 단계적으로 낮춰 관리해야 한다.
육계 후기에는 사육 온도가 적정 수준보다 10℃ 정도 낮아지면 사료 섭취량이 7% 이상 늘고, 같은 체중을 늘리는 데 필요한 사료량도 약 15% 증가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계사 안의 온도와 공기 상태도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환기량을 지나치게 줄이면 습기와 암모니아가 쌓이고, 입기구로 들어온 찬 공기가 닭에게 직접 닿으면 저온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물 섭취량, 사료 섭취량, 산란율을 평소 기록과 비교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량이 갑자기 줄거나 늘면 급수관 막힘, 급수기 높이와 수압을 점검하고, 시설에 이상이 없다면 사료 섭취량과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산란계는 물·사료 섭취량과 산란율의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
닭이 한곳에 몰리거나 일부 구역을 피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런 행동이 나타나면 찬바람이 직접 닿는지, 계사 안 위치별 온도 차가 큰지 확인하고 입기구 방향과 열린 정도, 난방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환기량은 낮과 밤의 외부 기온에 맞춰 조절한다. 새벽과 밤에는 최소한의 환기로 습기와 암모니아를 내보내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 계사 안 상태를 확인하며 환기량을 단계적으로 늘린다.
육계 계사의 깔짚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특정 구역 깔짚이 반복해 젖으면 급수기 누수와 수압, 급수기 높이, 해당 구역의 환기 상태를 함께 점검한다. 젖은 깔짚은 바로 정리하고 원인을 개선해 암모니아 증가와 발바닥 피부염을 예방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성장 단계에 맞는 온도를 유지하면서 평소 기록과 닭의 행동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에 맞춰 환기와 난방을 조절하고 급수시설과 깔짚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9/10/NISI20240910_0001650533_web.jpg?rnd=20240910111052)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