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공정 줄인다"…현대로템, 항공우주 생산라인에 현대차 스마트팩토리 이식

기사등록 2026/09/22 09: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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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MOU 체결

엔진·발사체 제조 공정 자동화로 안전성 강화

[창원=뉴시스]현대로템 CI.
[창원=뉴시스]현대로템 CI.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생산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로템은 최근 현대차와 생산현장 자동화를 통한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포괄적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사업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항공우주 생산공정에 적용해 작업자의 고위험 공정 노출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엔진,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등 항공우주 관련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우주 제품은 생산공정의 안전사고가 연구개발과 생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생산현장 자동화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정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분야 생산 및 연구개발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북 및 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203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생산과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항공우주 종합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기술개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기체구조 및 추진기관 핵심기술 과제를 수주했다.

실제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상세설계를 수행하며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성품 제작 역량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1990년대 한국 최초의 액체추진로켓 개발에 참여한 이후 항공우주 엔진 기술을 개발해 왔다.

2000년대 초부터 램제트 엔진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극초음속 엔진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차와의 기술 협력이 항공우주 생산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무인화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품질을 높여 엔진과 추진체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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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공정 줄인다"…현대로템, 항공우주 생산라인에 현대차 스마트팩토리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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