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시장 관저서 맘다니와 회동…이민·주택 문제 논의

기사등록 2026/09/22 10:35:54

최종수정 2026/09/22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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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훌륭한 시장 될 것"

트럼프, 맘다니 초청으로 첫 뉴욕시장 관저 방문

[뉴욕=AP/뉴시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1일(현지 시간) 관저인 그레이스 맨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2.
[뉴욕=AP/뉴시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1일(현지 시간) 관저인 그레이스 맨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정치 성향에서 자기 정반대에 서 있는 좌파 민주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회동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시장은 이날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에서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주택, 이민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후 맘다니 시장과 함께 그레이시 맨션 잔디밭에 나와 기자들에게 "나는 뉴욕과 이 나라에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맘다니가 형편없는 시장이 되거나 끔찍한 시장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 나는 그가 훌륭한 시장이 되길 바라며 그는 분명히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 맘다니 시장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11월과 시장 취임 직후인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과거 두 차례 회동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그레이시 맨션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이날 뉴욕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시장은 한때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퀸스의 옛 철도 차량 기지인 서니사이드 야드 위에 1만20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에 대해 "단순한 구상 차원에서 벗어나 뉴욕시 주택 담당 부서와 백악관 간 기술적  논의 단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란 맘다니 당시 뉴욕시장 당선인과 만난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 2026.09..22.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란 맘다니 당시 뉴욕시장 당선인과 만난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 2026.09..22.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큰 사업"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수많은 연방정부 승인과 어느 정도 연방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이번에는 성공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두 사람은 이민 문제에 대해선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티 출신을 비롯해 뉴욕시의 여러 이민자 집단에 대해 임시보호지휘(TPS)를 철회한 문제가 이날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은 이 사안과 관련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로 그는 (오늘 회동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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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시장 관저서 맘다니와 회동…이민·주택 문제 논의

기사등록 2026/09/22 10:35:54 최초수정 2026/09/22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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