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매서운 상승세…비트코인, 1억1600만원도 넘어서

기사등록 2026/09/22 08:50:57

최종수정 2026/09/22 0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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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5%·리플 10%↑…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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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트코인이 8개월 만에 8만6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8시13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93% 오른 1억16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만해도 1억1000만원 초반에 머물던 시세는 이후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연출하면서 이날 새벽 5시30분께는 1억170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시세는 급격히 치솟았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63% 오른 8만658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 기준으로도 이날 새벽 한때 8만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강세에 주요 알트코인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19% 오른 2777달러를,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10.17%, 7.82% 상승한 1.55달러, 1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선을 웃도는 것은 지난 1월 30일(8만4562달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최근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연내 처리가 무산된 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겹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미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규칙을 구체화하는 자체적인 규제정비에 나서면서 투심이 회복됐고,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주요 자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클래리티법 절차 표결 실패로 관련 상장주식은 큰 폭으로 조정됐지만,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며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하방 민감도는 낮아지고 규제 완화 기대에 대한 상방 반응은 커지는 흐름으로, 위험선호와 정책 기대에 대한 시장 센티먼트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6일 사상최고치(12만621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하락한 수준이지만, 최근 상승세에 시장에서는 가상자산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간 30% 이상 급등했다.

디지털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강세장은 가상화폐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연내 9만달러 돌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금융서비스 회사 BTIG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선을 지켜낼 경우, 추후 9만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64%를 가리키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70점으로 '탐욕'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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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매서운 상승세…비트코인, 1억1600만원도 넘어서

기사등록 2026/09/22 08:50:57 최초수정 2026/09/22 0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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