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세계 최고 밝기 '신축성 양자점 디스플레이' 개발

기사등록 2026/09/22 08:39:4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 최고 밝기를 내는 신축성 양자점 디스플레이(QLED)를 개발했다.

22일 DGIST에 따르면 이 기술은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팀과 UNIST 최문기 교수 연구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부연구단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신축 QLED 제작 공정인 LIFT 기술을 새롭게 고안했다.

이 기술은 스스로 빛을 내는 나노 입자인 양자점과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 고분자를 화학적으로 결합한 뒤 도장을 찍듯 표면에 미세한 패턴을 전사하는 방식이다.

또 발광층의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전기가 잘 통하게 하고 접착력을 높여 미세한 패턴 형성과 우수한 발광 성능을 동시에 잡아냈다.

그 결과 연구팀은 1인치당 픽셀 수가 1만6000개(1만6000 PPI)에 달하는 초고해상도 패턴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빨강, 초록, 파랑(RGB) 신축 발광층을 활용해 고품질의 다색 화소도 완성했다.

새로 개발된 소자의 최대 밝기는 5만3300니트(nit)로 기존 신축 발광소자가 1만5000니트 이하에 머물던 한계를 뛰어넘어 스트레처블 소자 중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소자는 원래 길이보다 65%가량 늘어나도 기계적 손상이나 화질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DGIST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자점 복합체의 신축성을 유지하면서도 표면과 계면을 정밀하게 제어해 미세한 화소 제작과 발광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영커넥트 및 중견연구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Nanotechnology(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9월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DGIST, 세계 최고 밝기 '신축성 양자점 디스플레이' 개발

기사등록 2026/09/22 08:39: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