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교 난간에 다리 올리는 순간"…시민 신속 신고로 생명 구했다

기사등록 2026/09/22 10: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원효대교. 2023.02.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원효대교. 2023.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새벽 시간 한강대교 난간 위로 올라간 남성이 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효대교 투신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새벽 4시께 원효대교를 건너던 중 한 남성이 멈춰 서서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동승자에게 이야기하고 차를 천천히 주행하며 지켜봤는데, 해당 남성이 난간 위로 다리를 올리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위험을 직감한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경찰차 2대와 구조 보트 2대가 신속히 출동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

A씨는 "경찰에게 전화가 와서 인상착의를 설명했더니 현장에서 흰색 신발만 발견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후 경찰로부터 해당 남성이 무사히 구조되어 부모님께 인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한강대교 난간 위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강대교 난간 위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의 신속한 대처에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셨다", "혹시나 당사자분이 이 글을 본다면 힘들어도 다 지나갈 테니 달달한 사탕 하나 입에 물고 다시 힘내서 살아보셨으면 좋겠다" 등의 따뜻한 응원 댓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원효대교 난간에 다리 올리는 순간"…시민 신속 신고로 생명 구했다

기사등록 2026/09/22 10: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