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전 후보자 추가 의혹 탄원서, 청와대 전달 경위 공개
"통장에서 300만·500만원씩 빠져나가"…회계 부정 의혹 폭발
"자진 사퇴 설득 시도했지만 '개혁 마무리 하고싶다'며 거절"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21444153_web.jpg?rnd=2026091913473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추가 비위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한 전직 보좌관이 21일 언론을 통해 전달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전직 보좌관 A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난 17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텔레그램으로 편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린 18일에는 김 전 후보자를 직접 만나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에는 해당 내용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김 전 후보자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회계 부정 문제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번 폭로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승원 의원이 매우 소극적이거나 문제 있는 당직자들을 비호하고 문제 해결을 막았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을 때 정말 뭐가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전달된 서류는 총 5개 파일로 약 7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A씨는 "첫 번째가 음주운전 전력이고, 두 번째가 부적절한 술자리 성추행 의혹"이라며 "나머지 4개 파일 약 70페이지 자료는 경기도당의 회계 부정과 당직자 카르텔에 대한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정치자금 통장의 부적절한 운용 정황도 지적했다. A씨는 "김 의원 정치자금 통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5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돈이 빠져나간다"며 "한두 달 지나 착오 지출이라고 하는데,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공적 자금에서 이처럼 많은 착오 지출이 일어난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와의 소통 상황에 대해서도 당시 정황을 상세히 증언했다. A씨는 "대통령 텔레그램으로 세 개 파일을 먼저 보내놓고 3분 동안 안 읽으시길래 급해서 홍익표 수석에게 연락했다"며 "홍 수석이 전화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과정이 20~30분 걸렸다"고 밝혔다.
전직 보좌관 A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난 17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텔레그램으로 편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린 18일에는 김 전 후보자를 직접 만나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에는 해당 내용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김 전 후보자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회계 부정 문제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번 폭로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승원 의원이 매우 소극적이거나 문제 있는 당직자들을 비호하고 문제 해결을 막았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을 때 정말 뭐가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전달된 서류는 총 5개 파일로 약 7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A씨는 "첫 번째가 음주운전 전력이고, 두 번째가 부적절한 술자리 성추행 의혹"이라며 "나머지 4개 파일 약 70페이지 자료는 경기도당의 회계 부정과 당직자 카르텔에 대한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정치자금 통장의 부적절한 운용 정황도 지적했다. A씨는 "김 의원 정치자금 통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5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돈이 빠져나간다"며 "한두 달 지나 착오 지출이라고 하는데,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공적 자금에서 이처럼 많은 착오 지출이 일어난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와의 소통 상황에 대해서도 당시 정황을 상세히 증언했다. A씨는 "대통령 텔레그램으로 세 개 파일을 먼저 보내놓고 3분 동안 안 읽으시길래 급해서 홍익표 수석에게 연락했다"며 "홍 수석이 전화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과정이 20~30분 걸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21444154_web.jpg?rnd=2026091913474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email protected]
이후 직접 사퇴 설득 시도가 있었으나 김 의원이 이를 거절했다는 정황도 공개됐다. A씨는 중재자를 통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하라고 권유했으나, 김 전 후보자가 '내 마지막 여정이 될 수도 있다. 개혁을 마무리 짓고 싶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 지도부 제보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정했다. A씨는 "김민석 대표나 최고위원, 지도부에는 탄원서를 보낸 적이 없다"며 "한동훈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보한 사람은 없으며, 탄원서 관련 내용을 갖고 있다면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 지도부 제보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정했다. A씨는 "김민석 대표나 최고위원, 지도부에는 탄원서를 보낸 적이 없다"며 "한동훈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보한 사람은 없으며, 탄원서 관련 내용을 갖고 있다면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