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도 대표단 동행 불발
비자 거부 이유는 공개 안 돼
![[테헤란=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이란 대표단 일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한 여성이 친정부 캠페인에 참여해 이란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9.21.](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902_web.jpg?rnd=20260821123148)
[테헤란=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이란 대표단 일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한 여성이 친정부 캠페인에 참여해 이란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9.2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정부가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이란 대표단 일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비자를 받지 못한 인원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공보팀과 취재진이 포함됐다.
21일(현지시간) IRNA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를 비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자국 언론의 정보 접근까지 막으면서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외국 기자들에게도 장벽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진실을 감추고 허위정보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보 접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이 과거 다른 나라의 '철의 장막'을 비판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장막 안에 갇혔다고도 했다.
IRNA는 비자를 받지 못한 취재진의 구체적인 인원이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비자를 거부한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란 핵심 대표단에는 비자를 발급했다. 대표단의 유엔총회 참석에 필요한 필수 인력도 일부 입국을 허용했다.
21일(현지시간) IRNA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를 비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자국 언론의 정보 접근까지 막으면서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외국 기자들에게도 장벽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진실을 감추고 허위정보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보 접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이 과거 다른 나라의 '철의 장막'을 비판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장막 안에 갇혔다고도 했다.
IRNA는 비자를 받지 못한 취재진의 구체적인 인원이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비자를 거부한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란 핵심 대표단에는 비자를 발급했다. 대표단의 유엔총회 참석에 필요한 필수 인력도 일부 입국을 허용했다.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025년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26.](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339_web.jpg?rnd=20260825094901)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025년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26.
이란 대표단의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됐다. 미국 정부는 이들의 이동 범위를 유엔본부와 이란 대표부, 주유엔 이란대사 관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으로 제한했다. 사치품 구매도 금지했다.
미국은 유엔본부가 있는 국가로서 1947년 체결된 유엔 본부협정에 따라 회원국 대표의 유엔 행사 참석을 원칙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안보와 외교정책 등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제한하면서 관련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조치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공보팀과 취재진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현지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은 유엔본부가 있는 국가로서 1947년 체결된 유엔 본부협정에 따라 회원국 대표의 유엔 행사 참석을 원칙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안보와 외교정책 등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제한하면서 관련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조치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공보팀과 취재진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현지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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