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2억 들인 송도 손가락 조형물에 시민 비난 쏟아져

기사등록 2026/09/21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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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롱비치파크에 폭 3m 손 조형물 설치돼

시민들 "흉물같으니 빨리 철거해라"

[인천=뉴시스] 김가영 인턴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설치된 사람의 손을 형상화한 조형물.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가영 인턴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설치된 사람의 손을 형상화한 조형물.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안가에 설치된 사람 손 형태의 조형물을 두고 시민들의 부정적 반응이 속출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사람의 손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중지와 약지를 접고 나머지 손가락은 편 형태를 하고 있으며 높이 4~5m, 폭 3m 규모에 달한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유리섬유로 보강한 GRC(유리섬유 강화 콘크리트)가 사용됐으며 제작비로 약 2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뉴시스] 김가영 인턴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설치된 손 조형물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사진=네이버 카페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가영 인턴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설치된 손 조형물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사진=네이버 카페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경제청은 조형물의 형태는  'I Love You'의 약자인 'ILY'를 손 모양으로 표현한 것이며, 롱비치파크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손가락 욕 같다", "2억을 투입했다는데 어울리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 "흉하다 빨리 철거했으면" 등 시민들의 부정적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시민은 인천경제구역청에 관련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사랑을 표현한 조형물의 의미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회는 입장문을 내고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으나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정확한 의미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조형물은 논란 이후 천으로 가려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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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2억 들인 송도 손가락 조형물에 시민 비난 쏟아져

기사등록 2026/09/21 12:52: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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