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현금 70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남성이 한 달 만에 지갑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네이트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02245440_web.jpg?rnd=20260921151458)
[서울=뉴시스] 현금 70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남성이 한 달 만에 지갑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현금 70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남성이 한 달 만에 지갑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갑을 주운 시민은 주인을 찾기 위해 주민등록지 주소까지 확인했고, 지갑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도 보냈다.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손주들을 보러 가던 중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지갑을 트렁크 위에 올려둔 채 출발했다. 지갑에는 현금 약 70만원이 들어 있었다.
뒤늦게 지갑을 두고 온 사실을 알아챈 아버지는 다음 날 날이 밝은 뒤 지나온 길을 다시 찾아봤지만 지갑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게 한 달가량 지난 뒤 동사무소에서 지갑을 보관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파출소를 통해 지갑을 돌려받은 결과 현금과 카드가 모두 그대로 들어 있었다. 지갑 안에는 주인을 찾기 위해 지갑을 주운 시민이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누군가에겐 소중한 이것이 엉뚱한 사람 손에 들어왔으니 정상이 아니니 적극적으로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다"며 연락처를 찾지 못해 주민등록지 주소를 확인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후 "잃어버린 지갑이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귀하의 앞날에도 행운이 있길 빌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운 지갑과 적지 않은 돈을 주인에게 찾아주니 제 마음도 홀가분하고 잠시나마 갈등을 이겨내고 나니 참 기분이 좋아진다"는 문장이 있었다.
글쓴이는 이 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며 "70만원을 돌려받은 아빠보다 돌려주신 분이 더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으셨다니"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지갑을 찾아준 시민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혹시 본다면 아버지를 대신해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우리도 이 따뜻한 마음 오래 간직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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