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삼성·닉스 쏠림 완화…중소형주 매력 부각 가능성"

기사등록 2026/09/21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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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독립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21일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증시 쏠림이 완화되는 가운데 중소형주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심 기업으로는 대주전자재료와 선진, 메가스터디교육이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상승분의 78.3%를 차지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 두 기업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지만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는 메모리 업황이 가격 중심에서 물량 중심의 성장 국면으로 이동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의 상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AI 수요 확대와 함께 3~5년간 공급물량과 가격 조건을 확정하는 LTA(장기공급계약)가 확대되고, 업황 변동성은 낮아지는 반면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실제 3분기 D램 가격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13~18%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격(P)에서 물량(Q) 사이클로 전환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이익 성장 국면은 점차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양호한 이익 성장에도 두 종목 대비 상대 매력도가 낮아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다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대주전자재료는 은 페이스트 공급 확대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전도성 페이스트·실리콘 음극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선진은 올해 상반기 기준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친 보유 현금이 2738억원으로 시가총액을 웃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이 9.4%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업종의 이익 성장이 둔화된다는 의미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던 이익 성장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에는 실적 개선에도 수급 쏠림으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중소형주 가운데 이익 성장과 저평가 매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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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삼성·닉스 쏠림 완화…중소형주 매력 부각 가능성"

기사등록 2026/09/21 10:4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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