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유튜브 채널 '코레일TV'가 '레드 KTX'로 소개한 신형 SRT 차량. (영상=코레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 운영사 통합에 맞춰 SRT의 KTX 로고 교체 현장과 향후 KTX로 전환할 신형 열차의 내부를 공개했다.
26일 코레일 유튜브 채널 '코레일TV'에 따르면, 최근 'SRT에서 레드 KTX로 탈바꿈한 새로운 고속열차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광주 차량기지에서는 기존 SRT 차량의 도색을 유지한 채 로고부터 교체했다. 차체 전체를 다시 도색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작업 기간에 열차 운행도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열차 전면의 보라색 마킹과 SRT 글자를 제거한 뒤 표면에 남은 흔적을 닦아냈다. 기존 로고 자리에 KTX-산천 스티커를 붙이고 빨간색 'X'를 더해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계자는 기존 차체 색상을 유지한 채 KTX 로고를 부착한 모습을 두고 과거 운행했던 '와인 산천'이 10년 만에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고를 교체한 기존 차량과는 별도로, 향후 KTX로 전환할 신형 SRT 차량을 소개했다. KTX-청룡을 연상시키는 외형에 차체 전반에 버건디 색상을 적용한 열차로, 영상에서는 'KTX-적룡'으로 표현했다.
신형 차량의 일반실에는 개별 창문과 전원 콘센트,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적용했으며, 기기 거치대에는 무선 충전 기능을 더했다.
특실 좌석은 통로를 기준으로 한쪽에 2석, 다른 쪽에 1석을 두는 '2×1 배열'로 구성됐다. 붉은색 좌석에는 전동식 조절 스위치를 설치했다. 화장실 사용 여부 표시기와 열차 운행 정보 안내판 등도 갖췄다.
다만 영상에서 신형 차량을 지칭하는 'KTX-적룡'은 편의상 사용한 이름이다. 해당 차량은 정식 운행 전으로, 명칭과 도색 변경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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