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범죄 '단순 유통'→'직접 제조'…중간체 2종 검출

기사등록 2026/09/21 12:00:00

최종수정 2026/09/21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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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압수물 감정 결과…합성대마 제조 마약류 확인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집중검사실에서 관세청 직원이 수하물 속 밀수 마약 적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7.21. km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집중검사실에서 관세청 직원이 수하물 속 밀수 마약 적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국내 마약류 범죄가 '단순 유통'을 넘어 '직접 제조'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마약류 제조·유통 사건에서 압수된 액상 및 반죽 형태의 물질 3점을 감정·분석한 결과, 합성대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신종 제조 중간체 2종을 검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물질들은 합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최종 물질이거나, 후속 반응을 거쳐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합성대마를 만들 수 있는 마약류로, 불법 제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이는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완성된 제품 형태로 유입되던 합성대마류가 국내에서 직접 합성·제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과수는 "이러한 신종 물질들은 구체적인 투약량이나 독성 정보가 부족하고, 사용자 스스로 섭취량을 가늠하기 어려워 2차 범죄나 심각한 중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이번 분석을 통해 국내 마약류 불법 제조를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만큼, 정밀 분석 정보를 경찰청, 관세청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해 범죄 수사와 제도적 규제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원료나 반제품 형태의 마약류가 유입되더라도 신속히 구조를 밝혀내 마약류 제조와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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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 범죄 '단순 유통'→'직접 제조'…중간체 2종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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