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1일 중동 정세가 다시 긴박해지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유입에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 시점에 1달러=157.06엔으로 전장 대비 0.18엔 하락했다.
연휴로 거래가 축소한 가운데 먼저 주말 보도된 일본은행의 ‘레이트 체크(환율 시세 확인)'을 경계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하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유가가 뛰어오르자 엔화 환율은 1달러=157엔대로 올라섰다.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주요 시설과 석유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군은 미국이 군사행동을 재개할 경우 중동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주말 뉴욕 시장 마감 후 장외거래에서 유가는 배럴당 99달러대 전반까지 떨어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1일 아침 거래에서 배럴당 101달러 안팎까지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다시 엔 매수가 들어오면서 오전 9시58분 시점에는 0.02엔, 0.01% 올라간 1달러=156.84~156.8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93엔 떨어진 1달러=156.91~156.92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17일 대비 0.95엔 내린 156.85~156.9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고 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다만 일본은행이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소식에 일본 당국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져 추가 하락을 일부 억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80.01~180.03엔으로 전장보다 0.16엔, 0.08%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1482~1.1484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2엔, 0.0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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