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신화' 주제로 12월까지 8회 강연

2026 상반기 '명동人문학' 홍성욱 서울대 교수 강연 모습. (사진=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립극단이 다음달 6일부터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명동人문학'은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국립극단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이다. 올해 유료로 전환한 뒤에도 상반기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별도 공연이 없는 화요일 저녁 7시30분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주제는 '예술과 신화'다.
그리스 신화부터 고대 근동, 이집트, 북유럽 신화, 21세기 디지털 게임 서사까지 인류의 신화가 예술작품 속에 투영되고 변주되는 방식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신화 모티프 제작공연 '역행기', '안트로폴리스Ⅲ~Ⅴ'와 연계돼 무대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강연에는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주원준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 심재민 연극평론가, 김기영 정암학당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 신화와 서구 예술문화의 뿌리가 된 미노스 문명을 소개하고, 주원준 연구원은 인류 최초의 서사인 '길가메쉬 서사시'를 다룬다.
심재민 평론가는 한국 연극 속 신화를, 김기영 연구원은 테베 왕가의 비극 신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홍진호 서울대 교수와 유성환 단국대 연구원, 이준석 방송통신대 교수, 이경혁 게임평론가도 강연자로 나선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 예술의 뿌리를 탐색하고 동시대적 질문을 나누는 풍요로운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동人문학'은 전석 1만원이며, 연극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립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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