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량신약 개발·사업화 및 국내 시장 진입 기반 확보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CI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5016_web.jpg?rnd=20251210151536)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CI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미국으로부터 약물중독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를 받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개량신약 개발·사업화 및 국내 약물중독치료 시장으로의 진입 기반 확보에 나선다.
인벤티지랩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약물중독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날트렉손을 포함하는 서방형 주사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의 핵심 제형 특성과 제조기술을 보호한다.
권리범위에는 일정한 약동학적 특성과 균일한 입도분포를 갖는 미립구 조성물 및 제조방법이 포함됐다. 이는 약물의 급격한 초기 방출을 제어하면서1개월간 안정적으로 방출되는 IVL3004의 성능을 수치화한 것이다.
인벤티지랩은 “종속항에는 240㎎ 초과 310㎎ 미만의 날트렉손을 포함하는 조성물이 명시됐다”며 “인벤티지랩은 차별화된 고유의 용량 영역을 확보함과 동시에 특정 투여 용량에 국한되지 않고 일정한 약동학적(PK) 특성 자체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권리까지 함께 담아냈다”고 말했다.
또 입도 균일성, 장기 지속 방출 성능, 독자적 제조공정 기술을 결합해 기존 특허 장벽을 극복했다.
인벤티지랩은 앞서 특정 입자 크기와 생분해성 고분자 특성을 갖는 날트렉손 미립구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기존 특허는 미립구의 구성과 입자 특성을 보호한다면 이번 특허는 약동학적 성능과 입도분포, 용량 범위 및 제조방법까지 추가로 보호한다.
이에 따라 IVL3004의 제품 구성부터 성능과 생산 공정까지 보호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미국은 알코올 및 오피오이드 사용장애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형 날트렉손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임상적 유효성과 환자 편의성이 검증된 개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인벤티지랩은 IVL3004를 기존 제품보다 적은 용량으로 4주간 유효 치료 혈중농도를 유지하고, 주사부위 반응의 지속기간을 단축한 임상 1상 결과와 특허를 기반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임상개발은 궁극적으로 국내 사업화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마약류 및 알코올 중독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복약순응도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월 1회 투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날트렉손 치료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인벤티지랩은 미국 임상개발을 통해 확보한 임상·허가 자료를 국내 개발에 연계하고, 향후 중독 치료기관과 공공의료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결정은 IVL3004의 기술을 보호하고, 미국 시장에서 독자 개량신약 개발, 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등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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