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예상 앤트로픽 기업공개 11월로 늦춘다

기사등록 2026/09/19 08:12:4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분기 실적 공개하고 오픈AI와 경쟁력 과시

기업가치 2조 달러, 1000억 달러 유치 전망

[뉴욕=AP/뉴시스] 인공지능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의 웹사이트. 기업 공개 시기를 다음달이 아닌 11월로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6.9.19.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인공지능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의 웹사이트. 기업 공개 시기를 다음달이 아닌 11월로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6.9.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인공지능 클로드 운영사인 앤트로픽이 투자자들 예상보다 1개월 늦은 11월에 기업을 공개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다음 달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의 일부 자문가들은 11월까지 기다리면 3분기 재무실적을 공개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경쟁사인 오픈AI가 9월 최신 모델인 아스트라를 출시한 이후에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

기업공개 시기에 정통한 일부 사람들은 11월을 목표로 하기로 한 결정이 앤트로픽 연구원의 인공지능의 인류 말살 위험 공개 경고가 나오기 전에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업 공개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더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주요 AI 기업 최고경영자 3명 가운데 처음으로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19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최첨단 AI 도구가 초래하는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등 경쟁 AI 회사 책임자들도 동조했다.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약 2조 달러에 이르고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0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 두 수치는 모두 지난 6월 기업공개 당시 스페이스X가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규모다.

앤트로픽은 앞으로 며칠 동안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새로운 AI 모델 출시 속도가 늦춰질 경우 그것이 앤트로픽의 재무상황이나 목표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의들은 회사와 주관 금융기관들이 예정된 주식 공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이 올해 말까지 연환산 매출 1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앤트로픽의 최대 경쟁사인 오픈AI는 내년 이전에 상장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오픈AI는 현재 새로운 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며,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가 1조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오픈AI는 마지막 자본 조달에서 1200억 달러 이상을 끌어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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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상 앤트로픽 기업공개 11월로 늦춘다

기사등록 2026/09/19 08:1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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