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결혼 축하 파티 비용 러 인사에 돌려줬다"

기사등록 2026/09/19 0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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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러 재벌, 비용 지원 구설수에

"파티 열어주는 건 흔한 일이지만…"

"아들이 돌려줬다고 말했다" 밝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5월3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잔디밭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 아들의 결혼식 축하 파티 비용을 러시아 재벌이 부담해 구설수에 오르자 트럼프가 18일 아들이 돌려줬다고 밝혔다. 2026.09.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5월3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잔디밭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 아들의 결혼식 축하 파티 비용을 러시아 재벌이 부담해 구설수에 오르자 트럼프가 18일 아들이 돌려줬다고 밝혔다. 2026.09.19.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아들의 최근 결혼 축하 파티 비용을 러시아 부호가 부담한 것을 옹호하면서 아들이 지원받은 돈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그건 전적으로 허용되는 일이다. 많은 사람이 파티를 연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그가 돈을 돌려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로퍼블리카는 이번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우마르 크렘레프가 지난 5월 바하마에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사교계 인사 베티나 앤더슨이 결혼했을 당시 개인 소유 섬을 빌리고 불꽃놀이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베티나 트럼프는 부부 공동 명의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국제복싱협회 회장인 크렘레프가 “소중한 친구”이며 “우리 결혼식이 끝난 후 우리를 위해 정말 멋진 축하 행사 이틀 밤을 매우 아낌없이 주최했다”고 썼다.

트럼프는 축하 행사를 크렘레프가 지원한 것을 옹호했다.

트럼프는 “아들이 아는 사람, 아마 그의 친구가 그에게 결혼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건 매우 흔한 일”이라면서 “나도 수많은 사람에게 결혼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선물에 대해 신원이나 배경을 확인하는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도 하는 듯했다.

트럼프는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들이 돈을 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처음으로 자신이 이전부터 크렘레프의 관여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 대해 “내가 그것에 대해 물어봤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얼마 전 아들과 대화에서 아들이 “그에게 돈을 돌려주고 있어요, 아빠’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프로퍼블리카는 크렘레프가 결혼식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사흘 동안 파티가 열린 개인 소유 섬 2곳 가운데 한 곳을 통째로 빌리는 비용 등 “수십만 달러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제복싱협회에 따르면 크렘레프는 최근 푸틴으로부터 우호훈장을 받았으며 러시아 대표단의 일원으로 푸틴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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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 결혼 축하 파티 비용 러 인사에 돌려줬다"

기사등록 2026/09/19 07:4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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