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네덜란드 준데르트 꽃 퍼레이드에서 배 모양 조형물이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데이비 존스: 키퍼 오브 로스트 소울스’로,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09.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02243537_web.gif?rnd=20260918151343)
[서울=뉴시스]네덜란드 준데르트 꽃 퍼레이드에서 배 모양 조형물이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데이비 존스: 키퍼 오브 로스트 소울스’로,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09.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수진 인턴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소형 트럭을 배처럼 꾸며 진행한 '거문도 뱃노래’ 공연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꽃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배 모양 조형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여수 공연과 비교되고 있다.
지난 17일 SNS에는 ‘여수섬박람회 해외연수 네덜란드만 갔다 왔더라도’라는 문구와 함께 네덜란드의 한 거리 퍼레이드 영상을 공유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네덜란드 뱃놀이라는데 좀 배워오지 그랬냐", "아니면 가까운 놀이동산 퍼레이드 좀 보고 오던가"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영상에는 거대한 배 모양의 조형물이 거리를 이동하고, 조형물 위에 올라탄 공연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준데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꽃 퍼레이드 ‘블루멘코르소 준데르트(Bloemencorso Zundert)’의 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배 모양 조형물은 수많은 달리아 꽃을 활용해 거대한 선박과 바다 괴물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당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선보인 ‘거문도 뱃노래’ 공연을 함께 언급했다.
앞서 지난 15일 여수섬박람회에서 진행된 뱃놀이 공연은 소형 화물차에 천을 붙여 배처럼 꾸민 뒤, 차 뒤에 탑승한 이들이 노를 젓는 듯한 동작을 연출했다. 해당 공연은 전남 무형유산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를 재현한 것이지만, 엉성한 뱃놀이 연출로 온라인에서는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SNS에는 두 공연을 비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하다못해 에버랜드 퍼레이드 팀을 부르는 게 나을 뻔 했다", 용달배는 진짜 충격 그 자체더라" "네덜란드 공연을 보니 여수섬박람회 공연이 더 초라하기 그지 없다", “고등학교 축제도 저렇게는 안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투입된 예산을 두고도 다시 관심이 쏠렸다.
여수세계섬박람회에는 직접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됐다. 다만 논란이 된 ‘거문도 뱃노래’ 공연에 이 예산이 직접 투입된 것은 아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했다.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하며 개도·금오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오는 11월4일까지 6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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