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네덜란드 국적자 2명 체포
"최근 유사 사건 두 자릿수 발생…수사 중"
"중대 조직범죄 새 단계…공공 안전 위협"
![[아우크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중부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지역에서 최근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청부 폭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기차역에 배치된 독일 경찰의 모습. 2026.09.18.](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1542835_web.jpg?rnd=20260902170334)
[아우크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중부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지역에서 최근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청부 폭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기차역에 배치된 독일 경찰의 모습. 2026.09.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독일 중부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지역에서 의문의 폭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러시아 매체 R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새벽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제 폭발물 2개가 수분 간격으로 폭발했다. 한 건은 도시 동부의 한 카페에서, 다른 한 건은 대표적인 번화가인 차일의 유명 시샤바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두 번째 폭발이 맞은편 술집과 인근 은행 사무실까지 파손할 정도로 위력이 컸다고 전했다. 폭발 당시 잠에서 깬 한 주민은 현장을 "전쟁터"에 비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17세 네덜란드 국적자를 체포했다.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폭발은 최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유사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13~14일에도 24시간 동안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오펜바흐에서 카페와 술집, 키오스크를 겨냥한 3건의 폭발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한 사건과 관련해 15세 네덜란드 국적자를 체포했다.
헤센주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건이 "두 자릿수"에 달한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청부 폭력(violence as a service)'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청부 폭력은 제3자에게 의뢰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층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은 이를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로 규정하면서, 해외를 포함한 미성년자를 모집해 폭력 행위를 저지르게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센주 경찰은 "이 같은 범죄 양상은 중대 조직범죄의 새로운 단계로, 공공 안전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이 독일 내 조직범죄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렸다. 도브린트 장관은 "범죄 조직이 더욱 전문화되고 잔혹해지며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범죄 조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직범죄 관련 수사는 약 700건, 피의자는 8000명이 달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지 경찰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새벽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제 폭발물 2개가 수분 간격으로 폭발했다. 한 건은 도시 동부의 한 카페에서, 다른 한 건은 대표적인 번화가인 차일의 유명 시샤바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두 번째 폭발이 맞은편 술집과 인근 은행 사무실까지 파손할 정도로 위력이 컸다고 전했다. 폭발 당시 잠에서 깬 한 주민은 현장을 "전쟁터"에 비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17세 네덜란드 국적자를 체포했다.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폭발은 최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유사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13~14일에도 24시간 동안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오펜바흐에서 카페와 술집, 키오스크를 겨냥한 3건의 폭발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한 사건과 관련해 15세 네덜란드 국적자를 체포했다.
헤센주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건이 "두 자릿수"에 달한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청부 폭력(violence as a service)'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청부 폭력은 제3자에게 의뢰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층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은 이를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로 규정하면서, 해외를 포함한 미성년자를 모집해 폭력 행위를 저지르게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센주 경찰은 "이 같은 범죄 양상은 중대 조직범죄의 새로운 단계로, 공공 안전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이 독일 내 조직범죄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렸다. 도브린트 장관은 "범죄 조직이 더욱 전문화되고 잔혹해지며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범죄 조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직범죄 관련 수사는 약 700건, 피의자는 8000명이 달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