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학군단 부지 이주 문제 해결

기사등록 2026/09/18 1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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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갈등조정위원회 중재로 이주 협약

[서울=뉴시스]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학군단 부지 이주 합의. (사진=성북구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학군단 부지 이주 합의. (사진=성북구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핵심 현안이었던 국민학원(국민대학교) 소유 학군단 부지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17일 부구청장실에서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국민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군단 부지 이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개발 구역 내 국민학원 소유 토지·건축물의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성북구가 운영한 정비 사업 갈등조정위원회 조정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성북구 정릉동 일대 약 20만㎡ 부지에 1411세대 규모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이 추진됐으며 2024년부터 이주가 시작돼 현재 대부분 이주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재개발 구역 내 학군단 부지는 교육 시설이라는 특수성과 대체 시설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전 협의가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조합은 토지 보상과 명도 관련 절차가 완료된 만큼 조속한 이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국민대학교는 학군단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대체 부지 확보 등 이전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성북구는 지난달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측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 지연에 따른 조합 부담과 교육 시설 이전에 필요한 현실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후 조합과 국민대학교는 이주 일정과 관련 절차 등에 합의했다. 협약 체결 후 빠른 시일 내 학군단 부지 이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진행 중인 소송을 포함한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합의는 조합과 국민대학교가 서로의 여건을 이해하고 한발씩 양보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비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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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학군단 부지 이주 문제 해결

기사등록 2026/09/18 11:4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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