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쑥부터 갯벌 탄소까지…전남보건환경연, 현장연구 성과

기사등록 2026/09/18 1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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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개과 시책·연구사업비 4억6000만원 투입

지난해 연구성과 36편…마약류 감시·블루카본 등

[무안=뉴시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큰비쑥과 갯벌 등 전남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연구에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5년도 보건환경연구원보'에 따르면 자체 연구논문은 7편에 달했고, 학술지 게재논문과 조사사업도 각각 11편과 18편으로 모두 36편의 연구성과를 일궈냈다.

국제학술지(SCIE) 등재와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 등 대외적인 연구성과도 이어졌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현장형 연구가 눈에 띈다.

연구원은 갯벌 염생식물인 '큰비쑥'의 골다공증 예방 기능성을 규명하고 화장품 시제품까지 개발해 지역 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하수를 분석해 지역 내 마약류 사용 실태를 파악하는 감시 연구도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단순 검사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연구기능을 확대한 셈이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신안 갯벌을 새로운 탄소감축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블루카본'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안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전국 최초로 72시간 연속 측정했고, 연구 결과 하루 기준 승용차 5만5000대가 배출하는 양에 상당하는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확인했다.

전남권 22개 시·군 천연·환경자원을 오랜 기간 분석해 온 것도 연구원 측이 꼽는 강점이다. 식품·감염병부터 대기·수질·폐수·악취, 환경유해인자까지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인력과 고가 분석장비를 연구사업에 함께 활용하고 있어 별도 사업비 규모만으로 연구 역량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시책·연구사업비만 13개 과에 4억6000만원에 이르고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비도 수억원 확보한 상태"라며 "현장 중심 연구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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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쑥부터 갯벌 탄소까지…전남보건환경연, 현장연구 성과

기사등록 2026/09/18 10:27: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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