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일 기준금리 축소 난망에 1달러=156엔대 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9/18 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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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계속 금리인상 나설 전망으로 미일 기준금리차 축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면서 1달러=156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00~156.03엔으로 전날 오후 5시 대비 0.32엔 하락했다.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FOMC 참석자 대부분 연내 1~2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일본은행이 앞으로 금리인상 노선을 이어간다 해도 양국 간 기준금리 차이를 좁히기는 어렵다는 상황이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8월 일본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시장 예상 1.8%을 하회하고 7월 1.8%에서 둔화했다.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아니기에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일부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51엔, 0.32% 내려간 1달러=156.19~156.2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8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1엔 상승한 1달러=155.98~156.0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등, 16일 대비 0.35엔 오른 155.90~156.00엔으로 폐장했다.

원유 선물 하락과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미국 기준유 WTI 최신 인도분은 일시 배럴당 99달러대 전반까지 떨어져 100달러선을 밑돌았다.

중동 정세 악화에 대한 경계감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약간 완화하면서 원유 선물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이에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무역수지의 악화 걱정도 다소 후퇴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전일보다 0.09% 떨어진 4.93%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으로 과도한 인플레 우려가 완화했다.

다만 연준이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고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놓은 건 엔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79.35~179.36엔으로 전일보다 0.73엔, 0.40%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1478~1.148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5엔, 0.04%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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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기준금리 축소 난망에 1달러=156엔대 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9/18 10:06: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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