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인니 할랄제품보장청, 할랄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할랄 인증 의무화 선제 대응…우리 기업 진출 원활토록 지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데폭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할랄 20 정상회의(Halal Summit 20)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할랄 제품 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K-할랄푸드가 진열돼 있다. 2026.04.1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536_web.jpg?rnd=2026041515234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데폭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할랄 20 정상회의(Halal Summit 20)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할랄 제품 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K-할랄푸드가 진열돼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 세계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는 할랄 시장에 K-푸드와 K-뷰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데폭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할랄 20 정상회의(Halal Summit 20)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할랄 제품 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할랄 20 정상회의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이 주관하는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글로벌 할랄 무역·경제를 통한 국가 간 연계 및 파트너쉽 강화'를 주제로 미국, 호주 등 40여 개국의 정부기관, 할랄인증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채택한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관련 공동성명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당시 양국은 교역 증진과 시장 접근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와 정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할랄 제품 보증을 위한 기술·인적자원·인프라 및 연구개발 분야 협력 ▲양국 할랄 인증기관 관련 정보 공유 ▲할랄 인증제도 및 정책에 관한 정기적인 정보 교류 등이다.
특히 양국 간 할랄 인증 관련 제도와 기술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면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는 K-푸드와 K-뷰티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핵심 할랄시장"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할랄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요 이슬람 국가들과 정부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할랄 인증을 받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K-푸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공적 할랄 인증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증원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협력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제품에 대한 인증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식품과 화장품은 내달 18일부터 할랄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의 사전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할랄 인증 관련 제도와 기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이 현지 제도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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