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서 개최
만해아카이브연구소, 현대어 번역본 추진
![[서울=뉴시스]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전 10권) (사진=만해아카이브연구소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02242986_web.jpg?rnd=20260918091251)
[서울=뉴시스]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전 10권) (사진=만해아카이브연구소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저술을 원전 중심으로 집대성한 전서가 나왔다.
만해아카이브연구소는 오는 20일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만해 한용운 묘역에서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전 10권) 발간을 고하는 고유제를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학연문화사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가 후원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교감영인 전서 발간은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참배와 답사, 학술대회 등을 이어온 결실"이라며 "고유제에서 고유문을 통해 만해 선생의 자유, 평화, 자존 정신을 기리고, 당시 언어로 복원한 전서를 영전에 봉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출간된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는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바친 만해 한용운의 문학·불교·논설·신문 및 잡지 연재소설 등 저술 전반을 망라한 전집이다.
특히 '님의 침묵' 간행 100주년을 맞아 흩어졌던 저술 수집에 그치지 않고 초간본과 최초 발표 지면을 저본으로 삼아 후대 판본과 대조·교감하는 작업을 거쳐 원전을 되살려냈다.
별책 '만해연구총림'에는 한용운의 생애와 연보, 교감기, 출판광고, 연구목록 등이 수록됐다.
이번 전서 편찬에는 서윤길 간행위원장, 아산 정우 스님, 이근창, 전보삼, 신승운, 홍사성, 김광식, 이창경, 김진병 등 종교계와 학계 인사들이 간행위원으로 참여했다.
고유제는 경과보고, 분향 및 강신, 헌서례, 고유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연구소는 이번 고유제를 통해 만해 정신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만해 탄신 150주년이 되는 2029년을 목표로 현대어 번역본 '만해 용운당전서' 발간을 추진하는 등 만해 사상을 현대어로 살려내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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