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쾌투' SSG, NC 꺾고 3연승…KIA, 키움 꺾고 3위와 2.5경기차(종합)

기사등록 2026/09/17 21:4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6위 NC, 4연패 수렁…5강 '가물가물'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 (사진=SSG 제공) 2026.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 (사진=SSG 제공) 2026.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투수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박성한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SG는 56승(5무 69패)째를 수확해 7위를 유지했다.

6위 NC(59승 2무 64패)는 4연패에 빠지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두산 베어스(65승 4무 60패)와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졌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는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불펜으로 뛰다 9월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꾼 후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신고한 이로운도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2회말 박건우의 안타와 김형준의 좌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천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오태양이 유격수 플라이로, 김한별이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라일리 공략에 애를 먹던 SSG는 5회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쏘아올렸다.

이로운은 7회말 김형준, 천재환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만났으나 권희동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대타 안중열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기며 1-1의 균형을 유지한 SSG는 8회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이지영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성한이 NC 불펜 투수 손주환과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앞섰다.

SSG가 2-1로 앞선 8회말 이로운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리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박민우에 안타를 맞은 후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린 김민은 블레인 크림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에레디아가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파고들던 박민우를 아웃시켜줘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로써 김민은 2024년(21홀드), 2025년(22홀드)에 이어 3년 연속 20홀드를 수확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로 자리를 비운 SSG는 9회말 전영준을 투입했다.

전영준은 삼자범퇴로 9회말을 마치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전영준은 올 시즌 두 번째 세이브(4승 3패)를 챙겼다.

박성한의 결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 덕에 이로운은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구원승까지 합해 올 시즌 7번째 승리(3패)다.

8회초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NC 손주환은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물리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위 KIA는 69승 2무 57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LG 트윈스(72승 1무 55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최하위 키움(45승 3무 84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 팀 에이스가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IA의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 사사구 3개만 내주고 5개의 삼진을 잡으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키움 안우진도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키움과 KIA는 3회 득점 찬스를 일궜으나 선취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은 3회초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상대 투수의 보크, 추재현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맷 데이비슨이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서 기회를 날렸다.

이어진 3회말 KIA도 김호령의 안타와 김태군의 진루타, 상대 투수 폭투와 박정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2사 1, 3루에서 한준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4회말에도 해럴드 카스트로의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 땅을 쳤다.

6회말에도 무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KIA는 7회 0-0의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우가 볼넷을 얻어낸 후 한준수가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IA는 2-0으로 앞섰다.

KIA는 8회초 곽도규가 추재현에 안타를 맞고 케스턴 히우라에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만들자 마운드를 조상우로 교체했다. 조상우는 박찬혁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이형종을 삼진으로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KIA 마무리 투수 이의리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의리는 시즌 5세이브(2승 8패)째를 수확했다.

올러는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또 승리가 무산됐다.

그는 지난달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11번째 승리를 따낸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지만, 연달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며 불운에 시달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3위를 달리는 올러는 평균자책점을 2.91에서 2.80으로 끌어내린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안우진의 뒤를 이어 7회말 등판한 키움 신인 박준현은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9패(1승)째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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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쾌투' SSG, NC 꺾고 3연승…KIA, 키움 꺾고 3위와 2.5경기차(종합)

기사등록 2026/09/17 21:46: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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