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디올백 수사' 김경목 검사, 선관위 특검 합류

기사등록 2026/09/17 16:53:27

최종수정 2026/09/17 17:02:4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정대희·최정민·엄영욱 부장검사도 합류

디지털 포렌식·특수 분야 다수 경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에 김경목(사법연수원 38기) 부산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선관위 특검팀 현판식 당시의 모습. 2026.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에 김경목(사법연수원 38기) 부산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선관위 특검팀 현판식 당시의 모습.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에 김경목(사법연수원 38기) 부산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장검사는 과거 김건희 여사가 얽힌 디올백 수수 사건을 맡아 '수사 무마' 의혹을 받은 바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은 최근 김 부장검사와 정대희(사법연수원 37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장, 최정민(사법연수원 37기)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 부장, 엄영욱(사법연수원 38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장을 파견받았다.

이들은 각 수사팀을 이끌 수사팀장으로서 특검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 12개에 달하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부산 출신의 김 부장검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일을 시작했다.

2023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로 보임된 그는 2024년 김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수' 사건을 맡은 형사1부에 파견돼 관련 의혹을 수사했다. 검찰은 그해 10월 2일 최종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사건 처분 과정에서 '수사 무마' 정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 부장검사를 비롯한 당시 수사팀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과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2024년 김 여사의 입김이 작용해 검찰 지휘부가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고 의심,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 대상에 올렸다.

종합특검팀은 지난 5월 김 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려 했다. 다만 대면 조사는 끝내 무산됐고, 수사 기간 종료로 해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부산 출신인 정 부장검사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선관위 특검팀 기자회견. (공동취재) 2026.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부산 출신인 정 부장검사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선관위 특검팀 기자회견. (공동취재) 2026.09.17. [email protected]
부산 출신인 정 부장검사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특검은 준비 기간부터 포렌식 역량을 갖춘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정 부장검사는 2015년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 절차의 관련성 문제'라는 논문을 시작으로 ▲미국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분석과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의 문제(2017년) ▲동형암호를 이용한 개인정보 등 빅데이터의 범죄분석 활용방안 연구(2021년) 등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수리정보과학과(디지털포렌식학 전공)를 졸업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최 부장검사는 공안 분야와 특수 수사에 잔뼈가 굵다. 2019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를 거쳐 2023년 서울서부지검 이태원 참사 수사팀과 202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부부장으로 근무했다.

대구 출신인 엄 부장검사는 2012년 수원지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금융·경제범죄전담부인 형사3부장을 지낸 뒤, 지난 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부패·경제범죄전담부서인 형사3부 부장검사에 보임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진용)는 디올백 수수 사건 관련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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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디올백 수사' 김경목 검사, 선관위 특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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