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전·전북·충남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민간 7.7조 투자

기사등록 2026/09/17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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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방산·반도체 공급망 거점 구축…신규 4곳 지정

R&D·인프라·인력양성 지원…인허가·규제 애로 해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남·대전·전북·충남 등 4개 지역이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총 160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도 7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특화단지는 경남 거제(조선해양플랜트), 대전(방산 전자·광학부품), 전북 군산·익산(반도체 화학소재), 충남 천안·아산(반도체 후공정) 등 4곳이다.

이번 선정에 앞서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총 16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소부장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와 기반인프라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 산업과의 연계성,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등을 평가해 4곳을 선정했다.

경남 특화단지는 한화오션을 앵커기업으로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FLNG)의 액화공정 핵심 기자재를 내재화하는 고부가가치 조선해양플랜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민간투자 규모는 1조5000억원이다.

대전에서는 LIG D&A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KF-21, K9 등에 탑재되는 정밀 전자·광학부품을 개발한다. 전자전 무기체계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으로 1조원의 민간투자가 예정됐다.

전북은 동우화인켐과 한솔케미칼, OCI, PKC 등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식각·증착용 초고순도 화학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민간투자 규모는 8300억원이다.

충남에서는 하나마이크론과 TSE 등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장비와 테스트 부품 자립을 추진해 첨단 반도체 후공정 역량을 강화한다. 총 37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예정됐다.

정부는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과 기반 구축, 인력 양성 등에 향후 5년간 단지별 약 400억원씩 총 16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민간투자 7조7000억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인허가와 규제, 정책금융 등 기업 애로 해소도 지원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는 글로벌 공급망 및 산업 재편 과정에서 우리가 '대체불가 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생산기지이자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라며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달성하고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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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전·전북·충남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민간 7.7조 투자

기사등록 2026/09/17 15:59: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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