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연제근 상사의 7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2386_web.jpg?rnd=20260917151958)
[증평=뉴시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연제근 상사의 7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 출신 호국영웅 고(故) 연제근 상사의 76주기 추모식이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연 상사의 유가족과 이재영 군수, 호국영웅 연제근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추모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있음을 기억하고, 연제근 상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 상사는 1930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등학교를 졸업(16회)한 뒤 1948년 군에 자원 입대했다.
6·25 전쟁 시기였던 1950년 9월17일 그는 육군 3사단 22연대 1대대 분대장을 맡아 12명의 대원을 이끌고 형산강 도하 작전에 참여했다.
수류탄 10여발을 몸에 달고 수중 포복으로 돌진해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는 공훈을 세웠으나 적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당시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이 작전에 성공한 국군은 북진의 교두보를 구축하고 서울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는 연 상사의 공적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화랑무공훈장과 무공포장을 추서하고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매년 모범 부사관을 선발해 그의 이름을 딴 '제근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근상은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군도 연 상사를 기리고자 2001년 모교인 도안초 정문에 그의 흉상을 세웠다. 2015년에는 도안면 화성리에 7508㎡ 면적의 연제근 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도로 500m를 '연제근로'로 지정했다.
2024년부터 매년 5월 연제근 공원에서 연 상사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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