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삼척시민 1000명 참여하는 백두대간 생명평화 행진 개최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건의령 농성장에 집결해 정부와 태백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척범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 태백시 상사미동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가운데, 삼척시 시민단체가 건의령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전면 투쟁을 선언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7일 오후 2시 건의령 농성장에 집결해 정부와 태백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사업 선정 취소를 촉구했다.
지난 10일 태백시청 입구 궐기대회에 이어 연일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범대위는 320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 단지가 들어설 경우 발생할 악취, 분뇨 처리, 오십천 수계 및 지하수 오염, 백두대간 산림 파괴 등 생존권과 환경권에 대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다.
범대위는 "인접 지역 주민들과의 최소한의 협의나 객관적 검증도 없이 선정을 강행한 정부와 태백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을 향해 사업 선정 과정의 보고 및 부처 간 조정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오는 9월 22일에는 도계읍민과 삼척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백두대간 생명평화 행진'을 전개해 범시민적 저항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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