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정부 성공 견인할 수 있는 최적임자"
野 "국방장관 부적격 결론…무소신이고 무능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39990_web.jpg?rnd=2026091613074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당 주도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야당 간사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개회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가 넘어서 인사청문회가 끝난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논의했다"며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무소신이고, 무능력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 일동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전원 불참했다"고 했다.
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국방에는 연습이 없고 안보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 눈치 보기에 급급해 자질과 정책이 턱없이 부족한 후보자에게 대한민국 국방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천 의원은 "내일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예정해 놓고 오늘 꼭 임명돼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강행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그렇지 않다면 오늘 본회의 전에 이렇게 촉박하게 밀어붙이기 식으로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천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사회경험이 없다'라고 발언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제 이름을 먼저 거명하면서 제 발언의 취지를 왜곡해서 말한 것이 시작"이라고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청문 결과를 봤을 때 강 후보자는 장관 최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능력이 출중하고 정책 면에서도 이해도가 높고, 한미동맹 관리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장관 후보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과제인 전시작전권 전환이나 통합사관학교 문제, 앞으로 병력 절감에 따른 선택적 모병제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여야는 16일 열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 본인과 장남을 둘러싼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강 후보자의 장남이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7억원가량을 빌려 재건축을 앞둔 분당의 한 아파트 상가를 사들였고, 강 후보자는 재산신고에서 이를 누락했다는 점을 고리로 공세를 폈다.
여기에 강 후보자가 철거민 대상 특별분양을 노리고 위장 전입하는 방식의 '부정 청약'으로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취득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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