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공덕이 쌓인다?…봉은사 '공덕키링' 50분 만에 품절

기사등록 2026/09/18 03:30:00

최종수정 2026/09/18 05:2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공덕키링(사진출처:스레드)
[서울=뉴시스]공덕키링(사진출처:스레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진민아 인턴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불교 굿즈 ‘공덕키링’이 판매 시작 50분 만에 품절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불교용품점에서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된 공덕키링은 1인당 3개로 구매 수량이 제한됐지만, 구매객들이 몰리면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최근 SNS에는 당시 봉은사 불교용품점 앞에 공덕키링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과 구매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판매는 오전 11시 시작됐지만 그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구매는 1인당 최대 3개로 제한됐으며, 일부 제품은 판매 초반부터 품절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준비된 물량은 판매 시작 약 5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다음 입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공덕키링은 키보드 버튼처럼 생긴 키캡을 누르면 목탁 소리가 나는 불교 굿즈다. 제품에는 쥐띠부터 돼지띠까지 12지신 그림이 붙어 있어 자신의 띠에 맞춰 고를 수 있다.

"한 번 누를 때마다 공덕이 하나씩 쌓인드"는 재미있는 해석까지 더해지면서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격은 개당 1만원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불교용품점 앞에 ‘공덕키링’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09.17.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불교용품점 앞에 ‘공덕키링’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09.17.

실제 구매에 나선 한 이용자는 오전 10시30분께 봉은사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마감됐다는 말을 들었지만, 절을 둘러본 뒤에도 사람들이 계속 몰리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줄을 섰다고 전했다.

그는 "오전 10시50분쯤에는 줄이 거의 한 바퀴 돌아 진여문 쪽까지 이어져 있었다"며 당시 돼지띠와 쥐띠 제품은 이미 품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SNS에서는 "괜히 자기 띠부터 찾게 된다", "목탁 소리에 불빛까지 들어온다니 갖고 싶다", "절 키링도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매번 품절이라고 하더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불교는 젊은 층 사이에서 ‘힙한 문화’로 소비되며 굿즈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약 25만명이 찾았고, 관람객의 73%가 20·30대로 집계됐다. 다양한 불교 굿즈도 인기를 얻으면서, 캐릭터와 소리·조명 기능을 더한 이색 종교용품까지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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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공덕이 쌓인다?…봉은사 '공덕키링' 50분 만에 품절

기사등록 2026/09/18 03:30:00 최초수정 2026/09/18 0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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