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연재한다…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새로운 실험[도쿄게임쇼 2026]

기사등록 2026/09/17 18: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TGS 2026 현장 간담회서 개발 방향 및 글로벌 서비스 구상 공개

1989년 도쿄 배경 '신전기' 장르…일상과 마법세계 대비 연출 강조

턴제 전략과 실시간 대응 결합…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

[도쿄(일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임종규 게임 디렉터, 김인 아트 디렉터가 1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 개발자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6.09.17.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임종규 게임 디렉터, 김인 아트 디렉터가 1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 개발자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이주영 기자 = "이야기와 아트, 플레이의 재미를 하나의 스마트폰 게임으로 묶고 이를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계속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종규 게임 디렉터가 엔씨의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개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야기를 따라 사건을 해결하고 전투를 벌인 뒤 캐릭터들과 일상을 보내는 경험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출시 이후에는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꾸준히 추가해 연재물처럼 게임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임 디렉터는 1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 개발자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선보이며 연재물처럼 게임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가상의 1989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말단 공무원 '주임'이 돼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만난다.

"신전기에서 도쿄는 빼놓을 수 없어"…일상과 마법의 대비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사진.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사진.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초자연적 사건을 다루는 '신전기(新傳綺)' 장르의 특징을 살리고자 도쿄를 무대로 골랐다.

임 디렉터는 "서부극이라면 미국의 황야를 배경으로 하듯, 신전기라는 장르 역시 도쿄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연출에서는 평범한 도시 일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마법 세계의 대비를 부각했다. 임 디렉터는 "평소에는 담백하게, 결정적인 순간에는 확실하게 연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일상의 모습이 평온할수록 이면이 드러나는 순간의 충격이 커진다"고 말했다.

김인 아트 디렉터는 "그동안 공개한 이미지와 영상에서는 차분한 비주얼을 주로 보여줬다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실제 게임 플레이와 어우러진 액션 중심의 비주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반사신경보다 예측하고 설계하는 재미"…턴제·실시간 결합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하루' 전투 장면.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하루' 전투 장면.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투에서는 턴제 게임의 전략적인 판단에 실시간 대응 요소를 더했다. 이용자는 제한된 액션 포인트를 활용해 스킬 콤보와 캐릭터 간 태그 연계를 구성하고, 적이 예고한 행동을 파악해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단순히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는 전투에서 벗어났다. 적의 다음 움직임을 읽고 준비한 대응책이 정확히 들어맞을 때의 전략적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영지선언'과 '아티팩트 해방'을 활용해 전투에서 얻은 이점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임 디렉터는 "저희가 바라는 재미는 반사신경이 아닌, 예측하고 설계하는 재미"라며 "준비해 둔 대응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순간의 쾌감과 그 순간 캐릭터가 가장 멋있게 보이는 연출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넘어 PC로도 출시…한국·일본 등 글로벌 동시 공략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사진.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사진.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때는 PC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첫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는 모바일에서만 진행한다.

출시 지역은 일본에 그치지 않는다. 임 디렉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는 도쿄게임쇼 이후 첫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CBT를 통해 스토리와 전투,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와 모바일에서의 플레이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 디렉터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출시하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작품"이라며 "CBT에서 주신 의견을 정식 연재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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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연재한다…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새로운 실험[도쿄게임쇼 2026]

기사등록 2026/09/17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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