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기업재고 0.8% 증가…4개월 만에 최대폭

기사등록 2026/09/17 11:01:30

최종수정 2026/09/17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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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AP/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자료사진. 2026.06.14
[굿이어=AP/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자료사진. 2026.06.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기업들의 재고가 7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소매업체와 도매업체가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다시 쌓으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MSN과 마켓워치, RTT 뉴스는 17일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2026년 7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8% 늘어난 2조7647억 달러(약 3823조3036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7월 기업 재고 증가율은 시장 예상 0.3%를 0.5% 포인트나 크게 웃돌았다. 3월 이래 최대폭이다. 6월은 애초 보합에서 0.1%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재고는 전년 같은 달보다는 3.8% 늘었다. 기업들은 견조한 국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5분기 연속 재고를 줄였다가 다시 재고를 증대하기 시작했다.

기업재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구성 요소로 변동성이 크지만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4~6월 2분기에는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GDP 성장률을 0.72% 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는 2분기에 연율로 1.5% 성장했으며 현재 7~9월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업재고 내역을 보면 7월 소매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0.8% 증가한 8277억 달러로 집계됐다. 6월에는 0.2% 감소하고 속보치는 0.7% 증가이지만 상향했다.

자동차 재고도 0.8% 늘었다. 6월 증가율은 0.5%이다. 속보치 0.7%에서 상향 조정했다.

GDP 산출에 활용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도 0.8% 증가했다. 속보치 0.7%보다 상향했다. 6월은 0.5% 줄었다

도매업 재고는 전월보다 1.3% 크게 늘어났다. 6월 0.4%에서 증가율이 크게 확대했다. 제조업체 재고도 0.4% 늘어 6월 0.1%에서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 매출은 0.3% 늘어나 6월 1.0%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7월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한 재고 소진 기간은 1.30개월로 전월과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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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기업재고 0.8% 증가…4개월 만에 최대폭

기사등록 2026/09/17 11:01:30 최초수정 2026/09/17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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