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전 종목 메달"…배드민턴 서승재 "우리도 금"(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17 11:47:37

최종수정 2026/09/17 1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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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국제공항 통해 결전지 나고야 출국

여자 단식·단체전·혼합 복실서 금메달 노려

'세계 1위' 배드민턴 서승재는 김원호와 호흡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탁구 신유빈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9.17.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탁구 신유빈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탁구의 간판선수인 '삐약이' 신유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 종목 석권을 정조준했다.

신유빈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떠나는 한국 선수단 본진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전 종목 메달을 따고 싶다"며 "모든 팀원과 같이 힘을 합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탁구계를 대표하는 스타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잔에서 동메달을 수확,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한국 탁구 선수가 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달성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휩쓸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대회 때도 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서 금빛 스매싱을 노린다.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대에 오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02. kkssmm99@newsis.com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대에 오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02. [email protected]

실력뿐 아니라, 퍼포먼스도 남달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타다.

항저우 대회 당시 메달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아직 생각해 본 거는 없는데, 승리하고 나서 빠르게 (신선한 세리머니를) 생각해 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이번 여자 복식에는 주천희와 짝을 맞출 예정이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때 함께 했던 전지희가 은퇴해, 같은 중국 귀화 선수인 주천희와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신유빈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를 모르지만, 상대도 파악을 아직 못했다고 생각한다.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최강' 중국에 대해선 "중국 선수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강하기에, 첫 경기부터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며 "중국과도 재밌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이상현 선수단장, 김택수 선수촌장, 탁구 신유빈, 배드민턴 서승재를 비롯한 선수단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09.17.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이상현 선수단장, 김택수 선수촌장, 탁구 신유빈, 배드민턴 서승재를 비롯한 선수단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한편 신유빈은 이날 본진 출국 기수에 이어, 오는 19일 진행되는 개회식 기수도 맡게 됐다.

이에 "기수라는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책임감 가지고 좋은 성적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진 출국 남자 기수는 서승재가 맡았다.

그는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수 대표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 안에서 좋은 경기로 우리 선수단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서승재는 이번 대회 남자 복식에서 김원호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최근 6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랭킹 1위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서승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9.17.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서승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승재는 "우리가 세계 랭킹 1위라 많은 기대도 받고 있고, 목표도 금메달"이라면서도 "그 결과에 대한 부담감보단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했던 과정과 내 자신 그리고 파트너를 믿고 경기장 안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황금기라는 기대에 대해선 "많은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황금기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좀 더 지킬 수 있게, 선수들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아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선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이 한국 단식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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