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효능 소비 확산…더마코스메틱 고성장
외국인 의료 소비 중 약국 비중 90.8% 늘어
'K-약국투어' 부상…올리브영·무신사도 참전
![[서울=뉴시스] 유럽을 찾는 미국 관광객 사이에서 현지 약국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약국 뷰티 쇼핑' 수요가 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837_web.jpg?rnd=20260917102135)
[서울=뉴시스] 유럽을 찾는 미국 관광객 사이에서 현지 약국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약국 뷰티 쇼핑' 수요가 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하면서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을 결합한 더마코스메틱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피부 고민 개선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성 제품군이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약국과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K-더마가 K-뷰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확인된 외국인 수요가 해외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보도에서 미국인 관광객들이 유럽 여행 중 약국을 찾아 스킨케어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파머시 하울'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약국과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K-더마가 K-뷰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확인된 외국인 수요가 해외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보도에서 미국인 관광객들이 유럽 여행 중 약국을 찾아 스킨케어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파머시 하울'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약국.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옥외 간판과 함께 세금환급 안내문이 비치돼 있다. 또 다른 약국 외부에는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붙었다. 2026.09.17. m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1493_web.jpg?rnd=20260731163149)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약국.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옥외 간판과 함께 세금환급 안내문이 비치돼 있다. 또 다른 약국 외부에는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붙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WSJ는 미국 소비자들이 유럽 약국 화장품을 찾는 배경으로 가격뿐 아니라 성분과 제품력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화장품 성분 규제와 미국보다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선택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효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라로슈포제와 아벤느, 비쉬, 유세린 등 유럽 더마 브랜드가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수요를 보여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마코스메틱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올해 2분기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상반기 부문별 영업이익률도 더마톨로지컬 뷰티가 28.4%로 가장 높았다.
성분과 효능을 중심으로 한 더마 제품 수요가 미국에서도 확인되는 만큼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앞세운 K-더마에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효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라로슈포제와 아벤느, 비쉬, 유세린 등 유럽 더마 브랜드가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수요를 보여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마코스메틱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올해 2분기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상반기 부문별 영업이익률도 더마톨로지컬 뷰티가 28.4%로 가장 높았다.
성분과 효능을 중심으로 한 더마 제품 수요가 미국에서도 확인되는 만큼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앞세운 K-더마에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외국인 의료 소비액 중 약국 비중.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 제작한 이미지. 2026.09.17. 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843_web.jpg?rnd=20260917102247)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외국인 의료 소비액 중 약국 비중.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 제작한 이미지.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는 이미 외국인의 K-더마 수요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면세점과 올리브영에 집중됐던 쇼핑 동선이 약국까지 확장되면서 SNS 등을 중심으로 'K약국투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다.
실제 올해 1~8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 가운데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2.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4%보다 90.8% 증가했다. 외국인 의료 소비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진 셈이다.
이에 유통업계도 외국인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수요를 겨냥해 K-더마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권민지 기자 = 부산시 중구 남포동 올리브영 남포 타운 4층 '어드밴스드 더마' 공간. 국내 제약사와 협업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2026.09.14. m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2/NISI20260912_0002237397_web.jpg?rnd=20260912155243)
[부산=뉴시스] 권민지 기자 = 부산시 중구 남포동 올리브영 남포 타운 4층 '어드밴스드 더마' 공간. 국내 제약사와 협업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CJ올리브영은 국내 제약사들과 함께 개발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 '어드밴스드 더마'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3월 말 선보인 이후 4개월 만에 전용 매대를 전국 65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실제 6월 어드밴스드 더마 매출은 론칭 직후인 4월보다 2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이 차지했다. '뷰티 맨션 성수'에 도입한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 이용객도 80% 이상이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 상권과 미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매장을 늘리고 체험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동국제약과 동아제약, 리쥬덱스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피부 측정과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실제 6월 어드밴스드 더마 매출은 론칭 직후인 4월보다 2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이 차지했다. '뷰티 맨션 성수'에 도입한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 이용객도 80% 이상이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 상권과 미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매장을 늘리고 체험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동국제약과 동아제약, 리쥬덱스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피부 측정과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무신사 뷰티는 오는 11일 서울 홍대에 '무신사 뷰티 홍대'를 공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뷰티존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공간이자 첫 단독 매장이다.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1262㎡(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약 870개 브랜드의 1만2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은 지하 1층 '뷰티온누리약국'. 2026.09.10.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1643_web.jpg?rnd=2026091011012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무신사 뷰티는 오는 11일 서울 홍대에 '무신사 뷰티 홍대'를 공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뷰티존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공간이자 첫 단독 매장이다.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1262㎡(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약 870개 브랜드의 1만2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은 지하 1층 '뷰티온누리약국'. 2026.09.10. [email protected]
무신사 뷰티는 약국 자체를 뷰티 매장 안으로 들였다. 11일 문을 연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뷰티 홍대' 지하 1층에 176㎡(약 53평) 규모의 '뷰티온누리약국'을 입점시키며 '파머시 뷰티' 전략을 선보였다.
약국에서는 닥터알파와 웰더마, 랩포유 등 약 270개 브랜드의 2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모발·두피', '여드름·트러블' 등 고객 고민별 큐레이션 존을 운영하고 전문 약사의 1대1 상담도 제공한다.
초기 실적에서도 외국인의 고기능성 제품 선호가 두드러졌다. 무신사 뷰티 홍대와 뷰티온누리약국은 오픈 첫 사흘간 누적 매출 2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11~12일 구매 고객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 비중은 약 55대 45였지만 13일에는 외국인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외국인 고객은 오가나셀과 닥터멜락신, 닥터엘시아 등 더마·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주로 찾았다. 탄력·리프팅과 아이케어, 트러블 진정 등 피부 고민에 특화된 제품 구매가 활발했다.
국내에서 외국인의 K-더마 수요가 실제 구매로 확인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성분과 효능을 앞세운 더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K-뷰티가 고기능성 제품과 전문성을 앞세운 K-더마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약국에서는 닥터알파와 웰더마, 랩포유 등 약 270개 브랜드의 2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모발·두피', '여드름·트러블' 등 고객 고민별 큐레이션 존을 운영하고 전문 약사의 1대1 상담도 제공한다.
초기 실적에서도 외국인의 고기능성 제품 선호가 두드러졌다. 무신사 뷰티 홍대와 뷰티온누리약국은 오픈 첫 사흘간 누적 매출 2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11~12일 구매 고객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 비중은 약 55대 45였지만 13일에는 외국인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외국인 고객은 오가나셀과 닥터멜락신, 닥터엘시아 등 더마·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주로 찾았다. 탄력·리프팅과 아이케어, 트러블 진정 등 피부 고민에 특화된 제품 구매가 활발했다.
국내에서 외국인의 K-더마 수요가 실제 구매로 확인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성분과 효능을 앞세운 더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K-뷰티가 고기능성 제품과 전문성을 앞세운 K-더마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