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 EU 준회원국 추진, 적대 행위면 관세나 교역 중단"

기사등록 2026/09/17 10:34:41

최종수정 2026/09/17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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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운 일…가능성 있다고 생각 안 해"

유럽·캐나다, 美와 갈등 후 밀착에 경고

연준 기준금리 인상엔 "내 성과 망치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캐나다가 유럽연합(EU)의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만약 그렇게 한다면, 제가 그것을 적대적인 행위로 생각할 경우 매우 엄중한 관세를 부과하거나 많은 품목에서 유럽과의 교역을 중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이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가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아니다. 우스운 일이다. 캐나다는 끔찍한 무역 파트너였고, 그렇게 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유럽이 그렇게 할 경우 좋은 의도라면 그것은 괜찮지만, 나쁜 의도를 갖고 있다면 우리는 유럽에 매우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와 협력을 심화하려는 유럽 국가들에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과 무역갈등이 심화하자 유럽 지도자들에게 EU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EU 국정 연설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싶다"며 추진을 공식화 했다.

캐나다와 EU는 모두 미국의 전통적 우방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엔 미국의 공격적 관세정책과 영토편입 위협에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년2개월 만에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트럼프가 가능한 최악의 성과를 내도록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는 "다행스럽게도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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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EU 준회원국 추진, 적대 행위면 관세나 교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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