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넵코어스, 우주발사체용 위성항법장치 기술이전 받아

기사등록 2026/09/17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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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덕산넵코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우주발사체용 위성항법수신기 및 위성항법안테나 설계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전받은 기술은 발사체의 위치·속도·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이른바 발사체의 '내비게이션'에 해당한다. 상용 위성항법장치는 발사 과정의 극심한 진동과 고열·고중력, 위성 신호를 안정적으로 받기 어려운 우주의 환경으로 탑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이러한 가혹 환경에서 복수의 안테나로 수신한 신호를 복합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네 차례에 걸친 누리호 발사에서 실제 비행으로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부터 위성항법장치를 공급해왔고, 누리호(KSLV-II) 개발 과정에서도 항우연과 함께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기존 개발·제작 경험에 핵심 설계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우주발사체용 위성항법장치의 자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이어온 항우연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후속 발사에 위성항법수신기를 지속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재사용 발사체를 포함한 민간 발사체 분야까지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는 "나로호부터 누리호까지 이어온 개발 경험에 이번 기술이전이 더해지면서, 우주발사체용 위성항법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항우연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국가 우주개발이 축적한 성과를 민간에서 한 단계 더 고도화해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넵코어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21일 납입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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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 우주발사체용 위성항법장치 기술이전 받아

기사등록 2026/09/17 09:40: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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