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부터 2일간 5~30㎞ 코스 운영

원주국제걷기대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가을빛으로 물든 원주의 산과 들을 국내외 걷기 동호인 1만여명이 함께 걷는다.
15개국에서 찾는 외국인 참가자만 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축제인 제32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4~25일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원주국제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IML W.A.) 등의 인증을 받은 행사다. 원주가 오랜 기간 이어온 '걷기운동의 종주도시'라는 정체성을 국외에 알리는 자리다.
첫날인 24일에는 원주천 둔치길을 출발해 혁신도시둘레길과 치악산둘레길, 운곡솔바람숲길, 치악산바람길숲 등을 잇는 북동쪽 코스가 마련된다. 25일에는 중앙공원둘레길과 마장공원, 무실과수원길,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을 거치는 남서쪽 코스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5㎞부터 10㎞, 20㎞, 30㎞까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 코스는 오전 9시, 20㎞는 오전 10시, 10㎞와 5㎞는 오전 11시에 출발한다.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4일에는 제2회 청소년 댄스·치어리딩 경연대회가 열리고 양일간 체지방 측정과 영양상담, 혈압·혈당 검사, 운동처방검사, 체성분 측정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걷기용품과 생활용품 판매장,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된다.
지난해 31회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1만1944명이 참가하는 등 최근에도 1만명 안팎의 참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 참가자와 해외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 원주의 자연과 도시 곳곳을 걸으며 교류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대회본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회 기간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일반 8000원, 고등학생 이하 5000원이다. 장애인은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다.
구자열 시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친구, 세계 각국의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 건강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2회 원주국제걷기대회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