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이용' 혐의에 주주 서한
"관계기관에 투명·성실히 협조할 것"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3/NISI20220103_0000906146_web.jpg?rnd=20220103151607)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관계기관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당사와 관련된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계기관의 절차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회사가 임의로 판단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이비엘바이오 본사와 관련 혐의를 받는 직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직원 등 10여명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주식을 매수한 뒤 주가가 오르자 이를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주주들에 “그동안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고, 이러한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와 임직원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며 “회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정보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해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를 믿고 기다려주는 주주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회사는 흔들림 없이 본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과 사업개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신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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