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FBI가 내 암살미수 정보 숨겼다"…음모론 제기

기사등록 2026/09/16 10:14:56

최종수정 2026/09/16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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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는 제시하지 않아…FBI "단독 범행" 결론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 자신을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수사국(FBI)이 암살미수 정보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24년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도중 암살 시도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린 채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는 모습. 2026.09.16.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 자신을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수사국(FBI)이 암살미수 정보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24년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도중 암살 시도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린 채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는 모습. 2026.09.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 자신을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수사국(FBI)이 암살미수 정보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새로운 정보가 발견됐다"며 "내가 지난해 1월 20일 취임했을 때는 대부분의 정보가 누락되거나, 조작 또는 훼손됐거나 아예 사라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FBI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나를 쏜 그 미치광이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나를 선거에서 몰아내기 위한 민주당의 음모였으나 실패로 끝났다"며 "부패한 경찰 크리스토퍼 레이(당시 FBI 국장)는 암살 시도 사건을 처리한 방식과 자신들이 한 발언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중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쏜 총탄에 오른쪽 귀를 다쳤다. 크룩스는 현장에서 비밀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수사 당국은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당이나 다른 정치 세력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이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6.09.16.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이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6.09.16.
캐시 파텔 FBI 국장은 15일 열린 상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에 "FBI가 크룩스와 다른 인물들 간 연관성을 조사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파텔 국장은 "범인은 함께 거주하던 부모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과 말조차 나눈 적이 없을 정도로 외톨이였다"고 했다.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새로 발견된 내용에 대해 "총격범의 배경과 이력에 관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정보"라고만 설명했다.

그는 암살미수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사건 발생 전 FBI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히 어떤 조치를 했는지 불분명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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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FBI가 내 암살미수 정보 숨겼다"…음모론 제기

기사등록 2026/09/16 10:14:56 최초수정 2026/09/16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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