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무모한 행동"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군함이 발트해에서 덴마크 헬리콥터를 향해 비상 조명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2월 26일 코펜하겐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9.16.](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1058205_web.jpg?rnd=20260226211315)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군함이 발트해에서 덴마크 헬리콥터를 향해 비상 조명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2월 26일 코펜하겐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9.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덴마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군함이 발트해에서 덴마크 헬리콥터를 향해 비상 조명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15일 현지 더로컬,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덴마크군은 전날 성명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조명탄 1발은 헬기와 아주 가까이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예페 브루스 덴마크 국방장관은 조명탄이 발사되기 전 어떠한 경고나 무선 교신도 없었으며, 조명탄이 헬기에서 "불과 수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브루스 장관은 해당 헬기가 러시아 군함을 촬영하기 위해 표준 절차를 따르고 있었으며, 이러한 작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수행됐다고 설명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번 러시아군의 행동이 "덴마크군을 겨냥한 러시아의 무모한 행동"이라며 규탄했다.
그는 "러시아의 행동은 위협하고 분열시키려는 것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15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덴마크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장관은 "러시아는 자신들이 용인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여기는 것의 경계를 점차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 이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바르빈 주덴마크 러시아 대사는 덴마크 헬기들이 러시아 군함 인근에서 "위험한 기동"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덴마크 헬기가 러시아 호위함을 상대로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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