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가동률 정상화 속도…"美데이터센터 수주로 흑자 전환 노린다"

기사등록 2026/09/16 05:00:00

최종수정 2026/09/16 05:14: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가동률 '작년 79%→올해 86%' 상승세

美데이터센터 수주로 가동률 개선 지속

올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 확산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퓨얼셀이 국내 생산 공장의 가동률을 지속해서 끌어올리며 정상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 국면에서 연료전지 수주를 확대하면서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의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장 가동률은 86%로 나타났다.

지난해 79%에 머문 가동률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는 것이다.

두산퓨얼셀의 가동률은 하반기에는 9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이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구축과 맞물린 연료전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두산퓨얼셀은 이달에만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총 8236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하이엑시엄에 PAFC를 공급하고, 이를 하이엑시엄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미국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발전소와 송배전망 확충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

그만큼 빠른 전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 설비를 두는 '온 사이트' 전원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온 사이트 전원 방식에 적합한 연료전지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짧고 모듈형 구조로 단계적 증설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두산퓨얼셀은 하이엑시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계약 후 1년 내외로 연료전지 설치 완료가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이 같은 역량을 토대로 미국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두산퓨얼셀의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조1100억원에 달한다.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지속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산퓨얼셀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522억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 확대와 연계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정상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국내 연료전지 수요 침체 국면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를 늘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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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가동률 정상화 속도…"美데이터센터 수주로 흑자 전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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